양양 죽도해변 일대가 대한민국 제1의 ‘서프시티(Surf City)’로 육성된다.

최근 양양지역에는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기사문과 하조대,남애,동호,설악해변 등에 서핑업체가 속속 들어서면서 전국 60여개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5개가 등록돼 서핑마니아로부터 서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질 좋은 파도로 유명한 죽도해변에는 10여개 이상의 서핑업체가 밀집해 주말마다 많은 인파와 함께 퓨전음식점과 펍,게스트하우스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개성 넘치는 상가가 늘면서 젊음을 대변하는 해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따라 양양군은 이 일대를 대한민국 제1의 서프시티로 육성키로 하고 우선 동산항 해양레저활동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해양종합레포츠센터를 활용해 서핑체험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해양종합레포츠센터에서는 내년부터 양양군서핑연합회 재능기부를 통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위한 서핑이벤트와 세미나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 죽도와 동산 서핑업체가 밀집한 5개 해변의 주요 지점에 웹캠을 설치해 서핑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중계할 방침이다.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면 전국의 서핑마니아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해변의 기상정보와 함께 서핑스팟을 확인할 수 있어 서핑시티 브랜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죽도해변에 서퍼들의 플리마켓과 브랜드부스,푸드트럭 등을 유치해 서핑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 최정상의 서퍼들이 펼치는 야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과제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인공파도시설을 설치,파도가 없는 날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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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파도 시설이 생기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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