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로 바로가기 서브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하단으로 바로가기

go


파쿠르란?

NOLJA

파쿠르

파쿠르란?

파쿠르란?

PARKOUR REEL from Andrew Wonder on Vimeo.

* 본 영상은 해당 스포츠 관련 영상으로 vimeo 사이트에서 출처된 것임을 밝힙니다.

'파쿠르(parcours)'라는 명칭은 '투사(鬪士)를 위한 코스'라는 뜻으로,
군대의 장애물 통과 훈련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파쿠르 뒤 콩바탕(parcours du combattant)'에서 유래하였다.
'파쿠르 뒤 콩바탕'의 주요 개발자 가운데 한 사람인 프랑스 해군 장교 출신의 조르주 에베르(George Herbert, 1875~1957)는
뛰어난 근력과 민첩성을 지닌 아프리카 원주민의 행동과 생활양식을 관찰하여 신체 능력을 증진시키는 개인 훈련 체계를 정립하였고,
이것이 보급되어 프랑스 군사훈련의 일부로 채택되었으며 일반인의 야외 운동 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그 영향은 소방관으로서 인명구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레이몽 벨(Raymond Belle)과 파쿠르의 창시자로 알려진 그의 아들
다비드 벨(David Belle)로 이어졌다.
1997년 다비드 벨이 세바스티앙 푸캉(Sebastien Foucan) 등과 야마카시라는 팀에서 활동할 때는 '이동기술'이라는 뜻의
'아르 뒤 데플라스망(Art du Deplacement)'이라고 불리다가 1998년부터 다비드 벨이 파쿠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에서는 '야마카시'로 통용되기도 하지만, 이는 다비드 벨 등이 결성한 팀의 이름일 뿐이며 정식 명칭이 아니다.

다비드 벨에 따르면, 파쿠르는 '순수 인간의 힘으로 도시와 자연환경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극복해낼 수 있게 도와주는 훈련 방법'이다. 초기에는 뛰어넘고, 구르고, 달리고, 올라가는 다양한 동작들을 통하여
목적지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지금은 대체로 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자기 자신을 표현하며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거나 심신을 단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무런 장비 없이 맨몸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뛰고,
도심의 건물을 맨몸으로 기어오르는 등 일반인은 흉내조차 내기 힘든 동작들로 인하여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로 보기도 하지만,
파쿠르 훈련자를 가리키는 트레이서(traceur)들은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닌 정신적·육체적 '훈련(dicipline)'임을 강조한다.

한편, 파쿠르는 프리러닝(Free running)과 혼용되기도 하는데, 그 뿌리는 같지만 차이가 있다.
파쿠르가 효율성에 중점을 둔다면, 크리스티앙 푸캉이 창시한 프리러닝은 도전과 심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여 창의적이고
화려한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파쿠르와 프리러닝은 영화 《야마카시》《13구역》《007 카지노 로얄》 등을 통하여
마치 곡예와 같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동작들을 선보이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한국에도 2003년 말에 도입되어 동호회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2011년에는 각지의 동호회가 모여
한국프리러닝&파쿠르연맹(KOREA Freerunning Parkour Federation;KFPF)을 결성하였다.

go